뇌졸중 위험 인자 잘 알고 있어야..
뇌졸중은 환자 한 사람만의 병으로 보아서는 안 된다. 환자의 신체상의 변화뿐 아니라 이로 인한 심리/정신적인 문제, 가족의 역할 변화, 경제적 손실로 가족의 병이 될 수 있다. 또한 뇌졸중은 시간과의 싸움으로 증상이 호전되기까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포기하지 않고 인내를 가지고 치료해야 하기 때문에 뇌졸중의 위험 인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주의해야 한다.
▶고혈압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고혈압이 없는 사람에 비해 약 4-5배정도 뇌졸중에 더 잘 걸린다.
따라서 고혈압이 있는 환자는 꾸준히 혈압을 체크하여 약물로 잘 조절하여야 한다. 혈압을 측정할 때는 아침 기상 후 혹은 활동 후 30분 휴식한 후 등 안정시에 체크하고, 가능한 혈압기는 동일한 것으로 측정하는 것이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고혈압약을 복용할 때는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여야 하며, 혈압이 높다고 해서 약을 마음대로 더 먹거나 혈압이 정상이라고 해서 약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
▶당뇨
당뇨가 있는 환자는 정상인보다 2-3배 정도 뇌졸중에 잘 걸린다는 보고가 있다. 당뇨가 있는 환자는 집에서 매 식전(오전 7시, 오후 5시)에 혈당을 체크하고 의사와 상의하여 약을 조절하고 이 또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병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약을 복용 후 식사를 거를시에는 저혈당에 빠질 수 있으므로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저혈당 증세에는 어지러움증, 식은 땀, 차가운 피부, 쇠약함, 혼미 등이 있으며, 이런 증상이 있는 경우 설탕물이나 초콜릿, 사탕 등을 바로 먹어야 한다.
▶심장 질환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기 쉬워 혈전을 잘 만들어 내어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어 병원에서 심장질환이 있다고 진단 받은 경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약을 잘 복용하여야 한다.
▶고지혈증
고지혈증 우리나라 사람들은 뇌졸중이 걸리면 모든 원인이 기름기를 많이 먹어서 그런 것으로 생각하여 당연 돼지고기나 닭고기를 먹지 않으려 한다. 그러나 이는 정말 잘못된 생각이다.
고지혈증이라는 것은 혈중 콜레스테롤이 240mg/dL, 중성지방이 200mg/dL 이상인 경우로 고지혈증이 있는 사람에서는 지방질과 기름진 육류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으나, 모든 뇌졸중 환자가 육류 섭취를 줄여야 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은 경우에는 뇌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는 보고가 있으므로, 자신의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체크해 보고 조절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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