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실조증은 소뇌의 기능장애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질환으로 감각이 없어지거나 힘이 없어지는 마비증상과는 달리 힘과 감각은 유지되어 있으면서 섬세한 움직임이 망가지는 경우이다.
운동 실조증은 먼저 발음이 어눌해지는 구음장애가 올 수 있다. 다리를 모으고 똑바로 서있게 하거나 발 앞꿈치와 뒤꿈치를 붙여서 한 줄로 걷게 하면 비틀거리는 ‘축성 운동실조’가 나타난다. 보행을 시킬 경우 다리 사이를 벌려 걸으며 술 취한 사람처럼 비틀거리는 현상으로 운동실조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손가락으로 자신의 코와 검사자의 손가락 사이를 왔다 갔다 하거나 자신의 다리로 다른 쪽 정강이를 따라 긋는 검사로 떨림과 헛잡는 증상(겨냥이상)을 관찰할 수 있다.
엄지와 검지를 빠르게 반복하여 맞부딪치게 하거나 반짝-반짝을 시켜서 반복운동이 서툴어지는 현상을 관찰하는 것도 진단에 도움이 된다. 그 외에도 안구운동을 시켜서 안구운동 장애가 있는지 관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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