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3edt_lecture:conts 골다공증으로 관절이 시큰거린다구요?
우리나라 사회도 점차 노인 인구가 늘어나면서 또한 골다공증 치료제가 만들어진며서 점차로 골다공증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골다공증 예방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그중에서 많은 분들이 갖는 생각이 관절이 아픈 것이 혹시 뼈가 약해서 그런 것이 아닐까 즉 골다공증이 있어서 관절이 아픈 것이 아닐까 하는 것입니다.
관절이 붓고 아파서 병원을 찾으신 분들 중 이왕 병원에 온김에 골다공증 검사를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검사 결과 의외로 뼈는 아주 튼튼한 (즉 골다공증이 전혀 없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그래서 검사결과를 설명하면 ‘뼈가 튼튼한데 왜 관절염이 생기죠’ 라고 물으시는 분이 있습니다.
또 한가지 경우를 보면 일반적으로 우리 몸의 무게를 지탱하는 부분의 뼈는 튼튼하고 그렇지 않은 부분의 뼈는 상대적으로 약한 경향이 있습니다. 신체 부분 중 발이나 엉덩이, 척추뼈는 튼튼하고 손이나 팔의 뼈는 이에 비해 약한 편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골다공증 검사를 통해서도 알 수 있는데 어떤 분들은 이를 이렇게 해석하게 됩니다. ‘아, 그래서 어쩐지 손을 쓰는 일만 하면 손목이 시큰거려서 약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면 골다공증하고 그런 증상들하고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이야기해도 환자 분들의 머리에 이미 들어 있는 생각은 쉽게 바뀌지 않는 것 같습니다.
골다공증 자체는 아무런 증상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중풍이나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혈압처럼 골다공증도 조용히 있다가 어느 날 갑자기 아무것도 아닌 일에 뼈가 부러지면서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일,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손으로 땅을 짚었는데 손목이 부러지거나 침대에서 아침에 일어나다가 잠깐 중심을 잃고 주저 앉았을 때 다리가 부러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관절이 아프지 않고 손목이 시큰거리지 않을 때도 검사를 해서 미리미리 치료를 해야 하는 것이 골다공증 입니다.
골다공증과 관절염에 대한 오해들을 정리해 봅니다.
► 관절이 아프고 붓는 관절염은 관절의 연골이 닳아서 생기는 것으로 골다공증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습니다. 또한 관절에 좋다고 소문난 여러 가지 영양제나 보조식품은 골다공증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 손목이 시큰거리는 증상은 주로 손목관절 주위의 힘줄이나 인대가 안 좋을 때 나타나는 것이지 골다공증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 그러므로 관절이 튼튼하여 아무런 불편을 느끼지 않는 분들도 골다공증은 이미 소리 없이 진행되고 있을 지도 모르므로 폐경기 전후로 정기적인 검사를 받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골다공증에 걸리기 쉬운 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집안에 골다공증 환자가 있는 경우 -대단치 않은 충격에 뼈가 부러진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경우 -술, 담배를 많이 하는 분들 -커피를 많이 마시는 분들 -여러 가지 만성질환(당뇨, 갑상선질환, 간질환 등)을 가진 경우 -운동을 거의 안 하는 경우 -폐경이 빨리 시작된 경우, 혹은 젊을 때 수술로 양쪽 난소를 모두 제거한 경우 -바짝 마른 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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