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는 위 아래의 척추를 연결하는 디스크의 중심부에 있는 수핵이 디스크 후방으로 돌출되면서 척추 신경근을 자극하여 요통과 같은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신경자극 증세가 나타나는 원인으로 수핵이 돌출되면서 함께 나오는 화학성분이 신경근에 염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이러한 병적인 요통에서 현재의 심한 통증을 완화시키고 자연회복이 되기까지 보다 편하게 기다릴 수 있도록 하는데 신경치료는 매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신경치료는 염증이 유발된 신경근 주위로 직접 소염제를 투여하기 때문에 염증의 완화에 탁월한 효과를 주어 회복을 앞당길 수 있고 통증도 현저히 감소시켜 줄 수 있습니다.
신경치료의 적용대상과 유용성
1. 자연 치유를 기다리면서 당장 느끼는 심한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하여
2. 수술적 치료를 해야 하는데 환자의 전신상태가 좋지 않아 수술을 받지 못하거나 환자가 수술을 원하지 않는 경우
3. 척추 수술 후 견디기 힘든 통증이 남아 있거나 오히려 통증이 심해진 경우
4. 환자의 진찰과 방사선 촬영 등에서 병의 진단이 애매한 경우, 의심이 가는 부분에 주사를 해서 그 효과를 보고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자 할 경우
신경치료의 적응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퇴행성 디스크 병이나 추간판 탈출증
2. 척추신경이 많이 눌리는 경우
3. 외상으로 인해서 척추신경에 염증이 있는 경우
4. 대상성 포진 같은 척추신경근 감염
5. 척추 협착증
한편 다음과 같은 사람은 신경치료를 해서는 안됩니다.
- 부분마취제나 스테로이드에 과민반응이 있는 사람
- 주사 부위가 곪은 사람
- 혈액 응고 장애가 있는 사람
- 임신 중인 사람
주사만 놓으면 치료가 된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
치료 시술 후에는 부분 마취제 때문에 일시적으로 팔다리의 힘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한두 시간 병원 침대에 누워 쉬다가 가시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주사 치료 후 1-2주 후에 병원을 한 번 더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주사와 함께 스트레칭, 근력강화운동, 기능운동을 같이 해야 합니다. 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사는 보조적인 치료법입니다. 주사치료로 염증으로 인한 통증을 줄여서 적극적인 일상생활을 수술의 필요성을 낮추게 합니다.
두 번째, 세 번째 치료를 하기 전에 꼭 효과를 신중히 판정하고 주사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환자에게서 시리즈로 여러 번 맞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또한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신경 치료에 연연하지 말고 즉각적인 수술이 필요합니다.
- 통증이 견딜 수 없이 매우 심한 경우
- 발가락이나 발목의 힘이 현저하게 약해지는 경우
- 대, 소변을 보는 힘이 약해지거나 다리에 마비 증세가 보이는 경우
- 2개월이 지나도록 통증 때문에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 힘든 경우
신경치료란 염증 억제 작용을 하는 약물을 주사하는 방법 
이전글 : 
다음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