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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휴대폰 문자메시지. 이 간단한 행동이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최근 발표된 템플대 골드 박사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문자메시지를 작성할 때 어깨와 허리는 고정된 채 손가락만 빠르게 움직이므로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했을 때와 같이 반복스트레스손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복스트레스손상이란 같은 동작을 반복함으로써 신경이나 근육 등이 손상되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직업, 악기 연주, 단순 노동 등이 영향을 줄 수 있는데, 요즘에는 컴퓨터와 휴대폰이 생활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음에 따라 특정한 직업을 가진 사람이 아니더라도 반복스트레스손상이 나타날 수 있다.
반복스트레스손상의 대부분은 부적절한 자세, 부적절한 기술, 부적절한 위치, 장시간의 작업, 휴식시간 부족 등이 원인으로 작용한다.
일단 반복스트레스손상은 처음에는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동작이 반복될수록 통증이 증가하며, 치료하지 않고 계속 같은 동작을 반복할 경우 영구적인 손상을 입을 수 있다.
다행히 대부분의 반복스트레스손상은 예방가능하고 초기에 간단한 교정만으로도 해결이 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피로감, 저린 느낌, 지구력 감소, 근력 감소, 감각저하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경고증상임을 알아차리고 초기에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은 반복스트레스손상을 예방하는 생활습관이다.
■ 손상 예방을 위해 작업 전에 간단한 운동을 한다.
■ 컴퓨터 사용 시 모니터는 얼굴에서 40-50cm정도 떨어지도록 하고, 눈 높이보다 10-20cm 아래에 위치시킨다. 키보드와 마우스는 팔꿈치 높이 또는 아래쪽에 두고, 모니터의 글씨 크기는 알맞은 크기로 조정하여 구부정한 자세를 방지한다.
■ 의자와 책상의 높이를 조절한다. 의자에 앉을 때에는 등을 잘 지지해주어야 하며, 불편할 경우 수건을 돌돌 말아 지지해준다.
■ 오랜 시간 작업을 하지 않도록 한다. 가능한 한 작업 시간을 적당히 분배하도록 하고 틈틈이 휴식을 취함으로써 과사용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도록 한다.
■ 작업 중 어느 때라도 손, 어깨, 허리, 등에 긴장감과 피로감이 느껴진다면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산책이 근육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된다.
■ 평소에 규칙적인 운동을 함으로써 관절과 근육을 강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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