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바쁜 아침시간, 10~20분 정도 일찍 일어났다면 아침식사를 하기보단 좀 더 자는데 시간을 투자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는 어리석은 행동이다.
아침식사를 뜻하는 'breakfast'라는 영어 단어의 'fast'는 단식이라는 뜻도 있다. 전날 저녁식사 이후부터 다음날 기상 전까지 우리 몸은 매일 가벼운 단식을 하고 있는데, 단식 중이었던 자고 있는 위장의 운동을 깨우고 활동하기 좋은 상태로 만들어 주는 것이 바로 아침식사다.
아침은 대부분 사람들이 가장 많이 배변활동을 하는 시간이다. 이는 잠에서 깨어나 위장 운동이 시작되면 직장이 자극을 받아 화장실에 가고 싶어지기 때문이다. 이 느낌은 아침식사를 하거나 세안 하는 사이 등 아침 준비과정에서 생기는데 늦잠을 자게 되면 위장이 움직이기 전에 출근하기 때문에 화장실에 갈 여유가 없어지게 된다. 우선 회사나 학교에 도착하면 바로 화장실에 갈 수 없는 경우가 많아 억지로 참게 되는데 이는 장이 변의를 알리는 시스템이 무뎌지게 되어 변비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불규칙적인 식생활이나 늦잠은 신체리듬의 혼란을 주기 때문에 변비를 악화 시킨다.
최근 들어 늦잠으로 인한 변비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남성보단 여성의 비율이 많다고 한다. 일찍 잠자리에 들어 충분한 수면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며, 조금 일찍 일어나 여유로운 아침식사를 하면 변비를 예방 할 수 있다. 변비에 도움이 되는 식습관에 대해 알아보자.
- 아침식사는 거르지 않고 세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한다.
- 현미잡곡밥과 콩류, 각종 채소와 해조류, 견과류나 과일 등으로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한다.
- 물을 하루에 6~8컵 정도 충분히 섭취한다.
- 기상 직후 냉수나 오렌지 주스 등을 마시면 장 운동을 촉진하여 배변을 돕는다.
- 권장식품 위주로 식단을 구성한다.
- 곡류: 현미, 콩, 보리 등의 잡곡밥, 통밀빵, 오트밀, 고구마, 곤약 등
- 어육류: 신선한 생선, 두부, 계란이나 살코기 등
- 채소류: 다양한 채소류와 해조류를 나물, 쌈, 샐러드 등으로
- 과일류: 신선한 과일을 껍질째 그대로
- 유지류: 소량의 견과류(땅콩, 호두, 잣, 아몬드 등)
- 우유: 하루 1-2컵
- 홍시, 홍차, 밤껍질, 쑥 등 탄닌 함유 식품이나 가공육류(소세지,햄,베이컨) 및 정제가공식품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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